5년이라는 시간이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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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는 자라나는데

5년이라는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땅에 물과 거름을 줘야 합니다.

그리고

대나무는 5년째 되는 날까지

자라는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5년째가 되는 날로부터

5주만에 27미터가 넘게 자랍니다.

그럼 여기서 과연 대나무는 5주 만에

27미터로 자라난 것일까요?

아니면

5년 동안 계속 자라고 있었던 것일까요?

대나무는 5년 동안 계속 자라고 있었던 겁니다.

대나무는 거름과 물을 주는 것을 멈췄다면,

그 대나무는 죽었을 것이기 때문이죠.

별다른 성과없이 거름과 물을 주고 있는

사람에게 주변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죠.

"너 그거 얼마 동안 했냐?"

"그렇게 오래 했는데 이 정도밖에 안 돼?"

그리고

그 말을 들은 누군가는 꿈을 포기합니다.

결과가 빨리 나오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꿈에 물과 거름을 주는 일을

멈춰서는 절대 안 됩니다.

사실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통해

어떠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지가 꿈보다 더 중요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빚어진 성품과 용기,

그리고 나타내고 있는 믿음이 훨씬 더 중요한 것이죠.

쉽지 않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